웃으며 살어요/편지지·이미지

꽃과 어린왕자

사오정버섯 2007. 8. 26. 22:07

 

 

위 사진은 주왕산 3폭포위로 사슴마을 가는곳에서 찍었답니다~멋있어요(사오정)

 

 

 

 

 

 

 

 

 

 

 

 

 <꽃과 어린왕자>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저 별들 중에서

유난히도 작은 별이 하나 있었다네

 

그 작은 별엔 꽃이 하나 살았다네

그 꽃을 사랑한 어린 왕자 있었다네

 

꽃이여 내 말을 들어요.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어린 왕자 그 한마디 남기고 별을 떠나야 하였다네.

 

꽃은 너무나 슬퍼서 울었다네. 꽃은 눈물을 흘렸다네.

어린 왕자는 눈물을 감추며 멀리 저 멀리 떠나갔다네.

 

한해 두해가 지난 뒤 어린 왕자 돌아왔다네.

하지만 그 꽃은 이미 늙어버렸다네.

 

왕자여 슬퍼하지 말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렸어요.

꽃은 그 말 한마디만 남기고 그만 시들어 버렸다네.

 

어린 왕자는 꽃씨를 묻었다네, 눈물을 흘렸다네.

어린 왕자의 눈물을 받은 꽃씨는 다시 살아났다네.

 

랄랄랄랄라 랄랄라 꽃은 다시 살아났네.

랄랄랄랄라 하늘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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