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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돌고래 [Beluga/White Whale]

사오정버섯 2007. 8. 7. 15:09

                                             천사 같은 ‘흰돌고래’

 

29일(현지 시간) 러시아 Bolshoi Solovetsky 섬 인근 북극해에서 흰돌고래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흰돌고래 [Beluga/White Whale] 

고래목 일각과(一角科)의 포유류.
학명  Delphinapterus leucas
분류  고래목 일각과
분포지역  북극해, 베링해, 캐나다 북부 해, 그린란드 주변
서식장소  하구역·연안해역·부빙역
수명  30∼35년
크기  최대몸길이 4.5m, 몸무게 1.5t


최대몸길이 4.5m, 몸무게 1.5t이다. 영어명은 벨루가(Beluga 혹은 Belukha) 또는 화이트 훼일(White Whale)이다. 속명 Delphinapterus 는 날개가 없는 돌고래라는 뜻이다. 출생 직후의 몸길이는 1.5m이며, 암컷은 5∼6세, 수컷은 8∼9세에 성숙한다.

목을 90˚가까이 좌우로 구부릴 수 있을 만큼 유연하며 피부가 매우 부드럽다. 일각과에 속하지만 이빨로 된 뿔은 없다. 이빨은 위턱에 8∼11개, 아래턱에 8∼9개가 불규칙하게 나 있으며, 때로는 휘어져 있기도 하다. 등면 중앙에 피부가 약간 솟아 있으며, 등지느러미는 없다.

사람에게 잘 길들여지며, 잠수한 채로 2∼3㎞까지 이동할 수 있다. 물 속에서 카나리아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낸다. 주로 오징어·연어·청어·갑각류 등을 먹는다. 보통 5∼10마리가 무리지어 회유하나, 번식기에는 100∼200마리의 무리를 이룬다. 번식기는 봄이고, 임신기간은 약 14개월이며, 2∼3년에 한배에 1마리를 출산한다. 수유기간은 약 2년이다.

일생 동안 한 집단 안에서 생활한다. 북극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름과 가죽을 제공해 주는 귀중한 동물이다. 북극해와 베링해, 캐나다 북부 해역, 그린란드 주변을 회유(回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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