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반딧불이 등불삼아 책 읽어 볼까
                    전국 곳곳 추억 만들기·관측 체험 등 다양한 축제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 행사에서 반딧불이가 어둠 속에서 빛을 내고 있는 모습.

반딧불이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청정 지역에서 사는 반딧불이의 생태를 관찰하고, 여름 밤을 수놓는 반딧불의 모습을 보며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인기다.

▲ 용인 에버랜드는 24일까지 벅스 가든에서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행사를 열고 있다. 반딧불이의 생태를 관찰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반딧불이의 알, 애벌레, 성충 등이 전시돼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밤 8시 30분부터 1 시간 동안은 인공 사육한 반딧불이 2000여 마리를 방사한다. 문의 (031)320-5000

▲ 성남 야탑동 ‘맹산 반딧불이 자연 학교’도 23일 오후 3시 반딧불이 축제를 시작한다. 반딧불이에게 엽서 쓰기, 천연 염색 체험, 반딧불이 가면 만들기로 이루어진 자연 한마당 놀이를 시작으로 반딧불이 슬라이드 상영과 관측 체험이 이어진다. 반딧불이 서식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참가 인원을 제한한다. 인터넷(bandi.or.kr)으로만 참가 신청을 받는다. 문의 (031)702-5610.

▲ 과천 서울 대공원은 22일부터 7월 1일까지 금ㆍ토ㆍ일요일에 곤충관 안 반딧불이 계곡에서 ‘반딧불이 축제’를 마련한다. 반딧불이의 서식지와 생태에 대해 안내한다. 애반딧불이ㆍ늦반딧불이 등 다양한 종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15일부터는 반딧불이 전시회가 곤충관에서 개최된다. 문의 (02)500-7780~2.

▲ 경북 영양군도 오는 7월 12일까지 반딧불이 자연 생태 공원에서 반딧불이 체험 행사를 갖고 있다. 이 기간 반딧불이 탐사, 반딧불이 종이 접기, 별자리 관측하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문의 (054)683-8685. / 서원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