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구경하기/선인장·다육식물

거성화,왕서각,대화서각(大花犀角,Stapelia gigantea,grandiflora)

사오정버섯 2007. 6. 12. 21:51

거성화(대화서각,大花犀角,Stapelia gigantea,grandiflora)

박주가리과,대화서각 대극과
학명:giant stapelia gigantea
 

자생지는 일반적으로 건조하고 뜨거운 사막과, 자외선이 강하고 기온이 낮은 고산지대에서부터, 온대지방에서도 건조하고 척박한, 다른 식물이 살기 어려운 곳이며, 이렇게 특수한 환경에서도 생명을 유지하고 자손을 번식하는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가정에서 키우는 이들 식물은 이러한 환경적 특성에 맞게 물주기와 거름주기, 광선 등을 잘 조절하여 특유의 관상가치를 높여갈수 있는 것이다

 

2007.06.10일 사오정

 

 

 

 

 

 

 

 

 

 

 

 

 

 

 

2007.06.30일 사오정 

 

 

 

 

 

 

 

 

 

 

 

재배 및 관리요령 

▶ 온도, 광선, 통풍(재배환경)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대부분이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것으로 성장이 느리고 수분과 거름기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특성에 맞춰서 기르면 된다.

가정에서의 관리는 일반 초화류와 관엽식물과 같이 기르는 것이 보통인데 광선이 충분하고 통풍도 잘 되며 온도는 얼지 않을 정도로 기르면 된다.

건조에는 강하지만 습한 환경에서는 약한 특성이 있으니 장마철과 휴면기인 겨울철에는 물주기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봄부터 초겨울까지는 생장이 왕성하고 겨울철에는 휴면을 하기 때문에 구분해서 관리해야한다.

한 여름에는 비를 맞추지 말고 너무 덥지 않게 하고, 강한 햇볕은 가려주고....겨울에는 물은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 용토와 화분

심는 흙은 물빠짐이 좋고, 적당히 비옥하면 더욱 좋다. 모래성분이 많고 부엽토도 섞은 깨끗한 배양토가 필요하다.

선인장에는 강모래 70%-부엽 30%로 섞어서 쓰는데 다육식물에는 각각 반싹 섞어 쓰면 된다.

화분은 토화분이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아 이상적이지만, 요즘에는 미관상 사기분이나 플라스틱 화분을 많이 쓰는데 물이 잘 마르도록 배양토의 조성을 바꿔보는 것도 잘 기르는 방법이다.

▶ 심는 법

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분갈이하여 옮겨 심을 때는 심기 전 2∼3일 전부터 물을 끊어 화분에서 뽑으면 흙이 자연히 부서지도록 한다. 흙이 많이 젖어 있으면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된다.

새 화분에 심을 때, 밑바닥에 굵은 자갈이나 화분깨진 것, 굵은 난석을 넣고 배양토를 조금 넣은 후 선인장을 심는데, 뿌리를 잘 펴서 너무 깊지 않게,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심으며, 화분을 바닥에 두드려서 단단하게 안정시킨다.

심기가 끝나면 물을 주지 말고 분무기로 위에만 살짝 뿌려준 뒤 그늘에서 2∼3일간 활착시킨 후 밝은 곳에서 평상시처럼 물을 주기 시작한다.

▶ 물주기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주는 시기와 주는 양이다.

너무 자주 많이 주어도 뿌리가 썩고, 너무 말려도 자라지 않는다.

물주기의 기본 원칙은 생장기인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화분이 전부 마른 후에 화분 밑으로 물이 흐를 정도로 주고 휴면기에는 뿌리만 살짝 적실 정도로 아주 적게 주어도 충분하다.

그것도 기상상태에 다라서 달리해야 한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아예 주지 않는다.

▶ 비료주기

선인장은 기본적으로 웃거름은 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 심을 때 미리 밑거름으로 부엽토에 유기질 비료를 섞어서 쓴다.

그 대신 일 년에 한 번씩은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고 부득이 분갈이를 하지 못하였을 때는 액비를 묽게 타서 가끔씩 주어도 된다.

단, 생장기에만 주어야 한다.

▶ 병충해 관리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물을 많이 주어서 뿌리가 썩는 현상이 제일 많고, 병해로는 역병이나 탄저병, 일사병 등이 있는데 흙이 깨끗하지 못하여 생기는 역병은 밑둥부분이 물러서 썩는다.

탄저병은 원형 또는 반원형의 갈색 부스럼모양의 병무늬가 점차 검어지고 심하면 썩어버린다.
일사병은 여름의 고온건조기에 발생하며 갈색으로 변한다.
이런 병해들은 다이센, 캡탄 등의 살균제를 살포하여 예방한다.

깍지벌레와 선충이 생기기도 하는데 깍지벌레약(수프라사이드, 스미치온)을 치거나 떼어내고, 선충은 흙 속에서 뿌리부분을 가해하므로 토양살충제를 섞어주거나 근본적으로는 열로 토양소독을 한 다음에 심으면 안전하다.

 

도움이 되셨으면합니다.

조세핀입니다.

 

2007.07.14일 사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