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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여려가지색,Aquilegia buergariana,oxysepala)

사오정버섯 2007. 6. 5. 21:52

매발톱(Aquilegia buergariana,oxysepala)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Aquilegia buergariana var. oxysepala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분포지역  한국, 중국, 시베리아 동부
서식장소  산골짜기 양지쪽
크기  높이 50∼100cm

 

산골짜기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줄기 윗부분이 조금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며 2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작은잎은 넓은 쐐기꼴이고 2∼3개씩 2번 갈라지며 뒷면은 흰색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진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지름 3cm 정도이며 자줏빛을 띤 갈색이고 가지 끝에서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은 꽃잎 같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길이 2cm 정도이다. 꽃잎은 5장이고 누른빛을 띠며 길이 12∼15mm이다. 꽃잎 밑동에 자줏빛을 띤 꿀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5개이고 8∼9월에 익으며 털이 난다.

꽃이 연한 노란색인 것을 노랑매발톱(for. pallidiflora)이라고 한다. 관상용으로 쓰며 꽃말은 ‘우둔’이다. 한국, 중국,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매'를 잘못 발음해서 '메'로 쓰곤 하지만 '매'가 바르며, 꽃 모양이 하늘을 나는 '매의 발톱'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매발톱꽃'으로 불립니다.

이 꽃은 프랑스에서는 '성모의 장갑'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꽃으로 자기 꽃가루보다는 남의 꽃가루를 더 좋아하여 중국에서는 '매춘화'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흔히 보는 것은 보라색 매발톱꽃이나 세계적으로 70여 종이 있으며 노란색은 '노랑매발톱', 하늘색은 '하늘매발톱' 등으로 불립니다.


2007.06.04일 울산 운동장 꽃잔치에서 사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