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살어요/유머·황당·엽기

이상한 계산법

사오정버섯 2007. 5. 31. 22:46

 

 

 

남편이 마누라에게 하루 쉬겠다는 말을 꺼냈다.

마누라가 말한다.

"여보. 1년은 365일이지?

하루는 24시간이고. 그 중 당신의 근무시간은 8시간이지?

하루의 3분의 1을 근무하니까,

결국 1에 당신이 일하는 날은 122일 밖에 안된다는 얘기야.

그 중에서 52의 일요일이 있고,

반만 일하는 토요일을 26로 치면 겨우 44일 남아.

그걸 당신이 다 일해?

밥 먹는 시간에 화장실 출입하는 시간에 담배피는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에 최소한 3시간은 빠진다구.

그걸 다 빼면 당신이 일하는 시간은 27일 이라는 소리지.

게다가 당신 여름휴가는 열흘이지?

그럼 17이 남는군. 그중에서 신정, 구정, 식목일,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석가탄신일, 현충일,제헌절, 광복절, 추석, 크리스마스,

그리고 회사 창립기념일까지 휴일이 총 16이야.

결국 당신이 제대로 일하는 날은 1에 딱 하루라 이거야.

그런데 그 하루마저 쉬겠다면,

아예 놀고 먹겠다는 거여요?

당신도 입이 있으면 대답 좀 해보셔요."



그러자 남편이 억울한 표정으로 말한다.

"마누라, 난 너무 피곤해.

왜 그런지 이유를 말할게.

우리 나라의 4천5백만 인구 중에 2천5백만

노인이나 실업자 아니면 퇴직자들이지.

그럼 남은 인원은 2천만명 이야.

그 중에서 1천 6백만 학생이거나 어린이들이지.

그럼 4백만
이 남아.

현재 백만명이 국방을 위해 군대에 있거나 방위근무 중이고,

백만명은 국가공무원 이고, 그럼 2백만
이 남아 알지?

180만명
이 정치를 하거나 지자체 공무원들이니 남는건 20만명,

그중에 188,000명
이 병원에 누워 있으니 겨우 12,000명 남게되.

그리고 11,998명
이 감옥에 가 있으니,

결국 두 명 남아서 일을 하고 있다 이말이야.

바로 당신과 나!

그런데 당신은 매달 내가 벌어온 월급을 빼돌리지 않았나 채크만 하고 있으니

실제로 일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오직 남편인 나 하나뿐 이라구!!.

내가 얼마나 피곤한지 알�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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