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구경하기/선인장·다육식물

100년만에 꽃을 피운다는 용설란

사오정버섯 2007. 5. 10. 16:11

100년만에 꽃을 피운다는 용설란이 2003년 7월 24일 오후 부산 영도구 동삼동
목장원 정원에서 꽃망울을 맺어있는 모습.

 

 

용설란(龍舌蘭)


용설란은 1백년에 한번 꽃이 핀다 하여 '세기의 식물'이라고 불리며 잎이 용(龍)의 혀같이 생겼다고 하여 용설란(龍舌蘭)이라고도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원산인 용설란은 현재 부산 영도 목장원 정원에 연한 노란색꽃을 피워 화제가 되고 있는데, 커다란 키의 노란색 꽃이 보기 힘든 자태로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용설난은 잎의 중앙에서 꽃대가 돋아나 5m이상 높이로 자라며 꽃순이 10여군데에서 돋아나 탐스런 연한 노랑색 꽃을 피웁니다.
상상도 못할 큰 키를 가진 이 용설란 꽃은 100년만에 핀다고 전해질 정도로 진귀하며, 개화기간은 1∼2개월 정도로 꽤 긴 편에 속합니다.
 
용설란은 아열대지방에서 자생한 것은 20년이상 자란 것이 꽃을 피우지만, 우리나라에 옮겨 심어진 것은 40년만에 꽃을 피운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번 꽃을 피운 용설난은 말라 죽는다고해 더욱 외경스런 식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용설난에 꽃이 피어나면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이 꽃을 바라보며 신비감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수 십년이란 긴 세월동안 외롭게 살다가 꽃을 피우고, 꽃과 함께 서서히 말라 죽어버린다는 속설이 다른 식물들과는 달리 좀 애절함을 느끼게 하는 꽃입니다.

연한 노란색 꽃이 피어나는 용설난은 약 50여일 탐스런 자태를 보이다가, 그 이후 꽃과 함께 서서히 말라죽게 될 것이라는말에 사람들은 고개를 끄떡이며 꽃망울을 머금고 있는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안쓰러워 하였습니다.

 

 

용설란 [龍舌蘭,Agave americana] 

외떡잎식물 백합목 용설란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학명  Agave americana
분류  용설란과
원산지  멕시코
크기  높이 1∼2m

용설란 / 용설란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멕시코 원산이며 잎이 용의 혀같이 생겼다고 하여 용설란이라고 한다.

높이 1∼2m이다. 잎은 거꾸로 선 바소꼴로서 길이 1m 이상 자란다. 육질이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며 흰빛을 띤다. 10년 이상 자란 것은 잎의 중앙에서 10m 정도의 꽃줄기가 자라서 가지가 갈라지고 큰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끝에 많은 꽃이 달린다.

 

꽃은 연한 노란색이고 통처럼 생기며 화피는 6개로 갈라지지만 완전히 벌어지지는 않는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10월에 익으며 긴 타원형이다. 꽃이 핀 다음 밑에 작은 싹이 생기고 원줄기는 죽는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멕시코 원산이며 한국에서는 귀화식물로서 주로 온실에서 관상용으로 기른다. 잎이 용의 혀같이 생겼다고 용설란이라고 한다.

 

10여 년 동안 꽃이 피지 않기 때문에 100년에 1번 핀다고 과장하여 세기식물(century plant)이라고도 한다.

 

잎에서 섬유를 채취하고 꽃줄기에서 수액을 받아서 풀케(pulque)라는 술을 만든다. 잎가장자리에 가시가 있어 열대지방에서는 산울타리로 심기도 한다. 잎가장자리에 노란빛을 띤 흰색 테두리가 있는 것을 얼룩용설란(var. variegata)이라고 한다.

 

용설란 : 다육식물(多肉植物)로 , 잎은 길이 1-2m, 폭 20㎝로 20-30매의 잎이 돋아나며 회백색을 띠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습니다. 꽃은 잎의 중심부에서 길이 5-8m 정도의 원추화서로 나와 옅은 황색으로 피는데, 100년에 한번 꽃이 핀다하여 "Century plant" 라 부르나, 오늘날에서는 40년 전후에 핀다고 합니다. 100년에 1번 핀다고 좀 과장하여 세기식물(century plant)이라고도 말하는데, 꽃이 피고 난후 식물체는 소진하여 고사(枯死)한다고 합니다. 용설란은 옥외에서 월동이 가능하며 강한 일조(日照)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