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담초,선비화,비선화수,骨擔草, chinese pea tree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 관목.
학명 Caragana sinica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경기·경북·강원·황해)·중국
서식장소 산지
크기 높이 약 2m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2m이다. 위쪽을 향한 가지는 사방으로 퍼진다. 줄기는 회갈색으로 가시가 뭉쳐나고 5개의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4개로 타원형이다.
꽃은 5월에 1개씩 총상꽃차례로 피며 길이 2.5∼3cm이고 나비 모양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위쪽 절반은 황적색이고 아래쪽 절반은 연한 노란색이다. 꽃자루는 길이 약 1cm이다. 열매는 협과로 원기둥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는다. 길이 3∼3.5cm이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흔히 심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린 것을 골담근(骨擔根)이라 하는데 진통·통맥(痛脈)의 효능이 있어 해수·대하·고혈압·타박상·신경통 등에 처방한다. 한국(경상북도·경기도·강원도·황해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으로 작은잎의 길이가 8∼17mm인 것을 반용골담초(var. megalantha), 작은잎이 12∼18개인 것을 좀골담초(C. microphylla)라고 한다.
2007.04.22일 사오정
하나를 가가히 접사로 찍어봤어요~~골담초~~~
꼭 답배피는 골초를 연상시키는 골담초~~전혀 담배와 무관한데~~~~
이리 이쁜꽃이 왜 골담초인지~~
골담초의 유래는 맨아래에 있읍니다
조사당(국보 19호)
조사당은 무량수전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산 중턱에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작은 전각으로 측면 쪽으로 약간 비스듬히 진입하여 소박하고 간결한 느낌을 준다.
지붕은 맞배 형식으로 간단해 보이지만 넉넉하게 뻗어 나와 결코 작은 건물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1916년의 해체 공사 때 발견된 장여 위의 묵서에 의하면
조사당은 고려 우왕 3년(1377)에 원응 국사가 재건한 것이다.
또한 선비화는 현재 조사당 처마 밑의 비를 맞지 않는 곳에서 자라고 있다.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았는데, 그것이 살아남았다는 전설이 있다. 다만 현재의 나무가 의상대사가 식재한 바로 그 나무인지 아니면 후계목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뿌리목의 굵기와 선비화에 얽힌 기록으로 미루어 보면 수령은 오백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한다.
(출처: 부석사, 네이버)
[전설] 부석사 조사당의 선비화
의상조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지고 온 지팡이가 있었는데 조사가 열반하실 때 예언하기를 "이 지팡이를 비와 이슬에 맞지 않는 곳에 꽂아라. 지팡이에 잎이 나고 꽃이 피면 우리나라의 국운이 흥왕할 것이다"고 하매 문도들이 조사당 축대에 꽂았더니 과연 음력 4월 초8일께 버선 모양의 누런 장삼빛 꽃이 피었다.
그 후로 국운이 흥하고 나라가 태평할 때는 늘 잎이 피고 꽃이 피었으나 한말(韓末)에서 일제 때는 잎은 피어도 꽃은 피지 않았던 것이 8.15해방과 함께 30여년만에 꽃이 피었다고 한다.
이 나무의 수령(樹齡)은 1300여년이라 하나 높이는 불과 1m 30Cm정도로 이지방의 고로(古老)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성장의 변화를 발견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 나무의 잎과 가지를 애기 못 낳은 여인이 다려 먹으면 임신한다해서 몰래 꺾어 가지고 나무가 자랄 여가가 없었다고도 한다. 일제 때 철책을 하여 방지하다가 그래도 피해를 면치 못하므로 지금은 쇠 그물을 처마까지 쳐서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출처: 구 영주군지 .영남의 전설, 유증선 저)
조사당 바로 앞에 자라고 있는 선비화는 의상 대사가 꽂은 지팡이가 나무로 변했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부석사에 있는 선비화는 의상이 이 절을 창건하여 거주하면서 심은 것이다. 그는 '그 싱싱하고 시들음을 보고 나의 생사를 징엄하라'고 하였는데 그 나무가 과연 잎이 나고 꽃이 피어 아직까지 살아 있다"는 내용이 `대령지`에 전한다.
퇴계 선생은 원래는 의상 대사가 꽂아 놓은 지팡이가 변한 것이라고 전하는 조사당 앞에 서 있는 나무를 바라보며 '부석사비선화시'를 지었다.
옥같이 빼어난 줄기 절문을 비겼는데
석장이 꽃부리로 화하였다고 스님이 일러 주네
지팡이 끝에 원래 조계수가 있어
비와 이슬의 은혜는 조금도 입지 않았네.
이중환(1690~1752년)은 영조대인 1730년경 이곳을 방문하여 조사당의 선비화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지팡이에서 자란 나무는 햇빛과 달빛은 받으나 비와 이슬에는 젖지 않았다. 늘 지붕 밑에 있어서 지붕을 뚫지 아니하고 겨우 한 길 남짓한 것이 천년을 지나도 하루 같다.
광해군 때 경상감사 정조(鄭造 )가 절에 와서 이 나무를 보고 "선인이 짚던 것이니 나도 지팡이를 만들고 싶다"고 하면서 톱으로 잘라 가지고 갔다. 그러나 나무는 곧 두 줄기가 다시 뻗어 나와 전처럼 자랐다.
인조 계해년에 정조(鄭造 )는 역적으로 몰려 참형을 당하였는데 나무는 지금도 사시장철 푸르며 또 잎이 피거나 지는 일이 없어 스님들은 비선화수(飛仙花樹)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골담초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싱싱하고 시들음을 보고 나의 생사를 알라]며 평소 가지고 다니던 지팡이를 꽃은 것이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이 선비화는 잎을 달여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 시의 소재가 된 선비화는 골담초(骨擔草)의 꽃이다.
초(草)라는 글자 때문에 풀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골담초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낙엽 활엽관목으로 줄기에는 변형가시가 있고 잎도 두쌍씩 우상복엽()인 것이 특징이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콩과식물 특유의 나비모양으로 황색으로 피어 2~3일 후에 차츰 적황색으로 변하여 하나 둘 떨어지고 푸르름 잎만 무성하게 남는다.
옛날에는 구황식물로 꽃을 따먹고 꽃떡과 꽃화채등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뿌리는 근경으로 땅속으로 길게 뻗어지며 육질이 부드럽고 연하며 향긋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
이뿌리는 약용으로 쓰고 나무는 관상용으로 정원수로 심어지기도 한다.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을 다스리는데 쓰인다.
시골에서 흔히 담장밑에 관상용으로 많이 가꾼다.
꽃의 생김새가 아름답고 윗부분은 붉은 빛을 띤 노란빛이고 아랫부분은 연한 노란빛이 잎 겨드랑이에서 1센티미터 정도의 길이를 가진 꽃대 두 개가 자라나 각기 한송이씩 꽃을 피운다.
골담초에 관하여 <동의학 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콩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인 골담초의 뿌리를 말린것이다. 우리 나라 중부에서 자라며 심기도 한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풍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에 달여 먹는다.” 또한 <약용식물학>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중국원산으로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 또는 자생하는 높이 1~2미터 정도의 낙엽성 관목이다.
줄기는 털이 없으며, 절마다 가시가 있다.
잎은 호생하며 우상복엽으로 4개의 잎으로 되어 있다.
엽신은 도란형으로 끝이 날카롭다.
꽃은 5~6월에 나비 모양으로 엽액에서 피며 황색이다.
과실은 길이 3~3.5센터미터 폭 5밀리미터 정도로 마치 참새가 가지에 매달려 있는 것 같다.
동속 식물로는 참골담초, 좀골담초 등이 있다
.
생약으로 골담초 및 동속식물의 뿌리를 사용하여 골담초라 한다.
성분으로 뿌리에 (+) -a-vinifern, physcion 외에 saponin으로 kalopanax saponin, chikusetsu sapon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로는 골담초를 강장, 이뇨, 류마티스, 관절염에 사용하며, 꽃은 대하증, 요통, 급성 유선염 등에 사용한다.” 골절 신경통 관절염 편두통 효능 시골노인들이 가을에 뿌리를 캐서 말렸다가 잘게 썰어서 달여 먹었던 민간약재이다. 습진에도 달인물로 환부를 닦아주기도 하고 꽃도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꽃을 따서 술에 담갔다가 6개월이상 지난뒤 조석으로 조금씩 마시면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진통과 활혈 등의 효능이 있고, 적용질환은 신경통, 통풍, 기침, 고혈압, 대하증에 사용하며, 각기병과 습진을 치료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말린 약재를 10그램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많이 먹거나 과용하지 말아야 한다.
(글정리/ 약초꾼 이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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