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은 딸기, 청바지 입은 듯~ ‘딸기 개구리’ 화제
딸기 개구리 혹은 딸기 독 개구리가 해외 언론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미국 MSNBC 등이 외신이 16일자 기사에서 전한 바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코스타리카 보호 우림 지역인 라 셀바에 서식하는 양서류와 파충류의 개체수가 1970년 이후 35년간 75%가 줄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런 현상이 지구 온난화의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을 한 학술지에 발표했다.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그리고 곰팡이 균 이외에도 지구 온난화가 양서류와 파충류를 위협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난화로 낙엽이 줄면 낙엽 아래에서 서식하는 먹이가 줄어들기 때문에 양서류 등도 보호 지역에서의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이 논문의 주된 내용.
화제의 딸기 개구리도 위협에 노출된 양서류 중 하나로 ‘딸기 독 개구리’ 혹은 ‘딸기 독화살 개구리’로 불리는데 그 모양이 독특해 해외 언론과 네티즌들의 시선을 끈다.
중미 특히 코스타리카에 많이 서식하는 딸기 독 개구리는 개구리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갖고 있으나 특히 인기 있는 것에는 “블루 진”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다리에는 청바지를 입은 듯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개구리의 독은 포식자들의 입을 아리게 만들지만 사람에게는 큰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한편 해외 개구리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작고도 신비한 빛깔을 지난 개구리가 인기가 높은데, 맨 아래 그림은 개구리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채로운 색을 지녔다는 사실을 한눈에 확인시켜 준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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