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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marten) - Martes

사오정버섯 2007. 3. 27. 16:51

담비 [marten] 

식육목(食肉目) 족제비과 담비속의 총칭.
 
분류  식육목 족제비과
분포지역  한국·중국·인도·네팔·미얀마·모로코·말레이시아·타이완·인도네시아
서식장소  삼림지대
크기  몸길이 35~60㎝, 꼬리길이 12~37㎝

식육목 족제비과 담비속(Genus Martes)의 포유류를 총칭한다. 족제비와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지만, 몸이 약간 크고 다리가 비교적 짧다. 약 7~8종으로 분류되는데 몸길이 35~60㎝, 꼬리길이 12~37㎝로, 종에 따라 크기와 색깔이 약간씩 다르다. 보통 귀는 털 밖으로 나와 있고, 머리는 가늘고 길며, 주둥이는 뾰족하다. 꼬리는 길고 끝이 가늘며, 몸의 털은 부드럽고 광택이 있어 고급 모피로 애용되는 경우가 많다.

또 같은 종 안에서도 개체간 털 색깔의 변이가 다양해 여름털과 겨울털의 색깔 차가 심한 개체도 있고, 거의 변하지 않는 개체도 있다. 예를 들어 한국 북부의 고지대에 사는 대륙목도리담비와 중부 이남에 서식하는 노란목도리담비의 경우, 둘 다 대륙담비에 속하지만 털색의 옅고 짙음과 부위별 색깔의 섞임 정도, 색의 분포도 등에 차이가 난다.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담비의 대부분은 황갈색·흑갈색을 띠며, 털 길이가 길고 촘촘하다. 종류에 따라 머리·볼·목·가슴 등에 다른 색깔이 섞이는 경우가 있다. 야행성이지만 낮에도 활동하며, 소형 초식동물이나 설치류·파충류·나무열매 등을 먹는다.

한반도·중국·인도네시아·인도·타이완·일본·러시아남부 등 서아시아를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 걸쳐 분포하며, 숲이 우거진 삼림이나 계곡 주위에 많이 서식한다.
 
산달(山獺)이라고도 함.
위즐처럼 생긴 족제비과(―科 Mustelidae) 담비속(―屬 Martes)의 여러 육식동물들.

 
흰가슴산달(Martes foina)
캐나다와 미국의 일부지역, 그리고유럽에서 말레이시아 지역에 이르는 구대륙에서 볼 수 있다. 종(種)에 따라 크기나 빛깔에 차이가 있으며, 유연하고 날씬한 몸체, 짧은 다리, 둥근 귀, 털이 많은 꼬리, 그리고 비싸게 거래되는 부드럽고 두꺼운 모피를 지녔다. 숲에 서식하고 대개 혼자 지내며, 나무에 쉽게 기어오르고 동물, 과일, 썩은 고기 등을 탐욕스럽게 먹는다. 1~5마리의 새끼를 한배에 낳으며 북쪽지역에서는 임신기간이 290일까지 연장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수정란의 착상이 지연되는 데 따른 것이다.


영어로는 담비를 흔히 'marten'이라 하는데, 'Pennant's marten', 'big marten', 'fisher marten'(→ 피셔), 'foul marten'(→ 폴캣) 등의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담비속의 잘 알려진 종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아메리카산달(M. americana):북아메리카 북부의 삼림지역에 살고 있다. 소나무산달(pine marten)이라고도 불리는데, 모피는 아메리칸 세이블 또는 허드슨베이 세이블이라는 이름으로도 거래된다. 성체는 몸길이가 35~43㎝, 꼬리길이가 18~23㎝, 몸무게는 1~2㎏이다. 황갈색의 모피는 꼬리와 다리 부분에서는 암갈색으로 색이 짙어진다. 목에는 연백색이나 황색의 무늬가 있다. ② 소나무산달(M. martes):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숲에 살고 있다. 'baum marten','sweet marten'이라고도 한다. 모피는 암갈색이며 목부분의 노란무늬는 나누어지지 않았다. 몸길이는 42~52㎝이고, 꼬리길이는 22~27㎝이다. 어깨높이는 15㎝, 몸무게는 1~2㎏이다. ③ 흰가슴산달(M. foina):유라시아의 삼림지역에 살고 있다. 모피는 회갈색이며 목부분에는 나누어진 흰색 턱받이가 있다. 몸무게 1~2.5㎏, 몸길이 42~48㎝, 어깨높이 12㎝이다. ④ 대륙담비(M. flavigula):카로니아속(―亞屬 charronia)에 속하며, 단음식을 좋아해서 꿀개(honey dog)라고도 한다. 남부아시아에 서식하며, 몸길이 56~61㎝, 꼬리길이 38~43㎝이다. 갈색의 모피는 꼬리쪽으로 갈수록 진해져 꼬리는 암갈색을 띠며, 목과 뺨은 오렌지색을 띤다. 담비라는 이름은 'Martes melampus'라는 학명의 1종만을 가리키기도 한다

 

 

 

 

 

                                        

 

오대산서 흰색 담비 발견 
 
 
오대산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흰색 담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9일 사진을 공개한 이 담비는 알비노 현상이란 유전적 돌연변이 영향으로 머리와 다리, 꼬리 등이 흰색이어서 눈길을 더한다.

연합뉴스

 

                

 

국립공원 오대산 지역에서 담비(marten)의 변종이거나 산달(Korean marten.山獺)로 추정되는 희귀동물이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2004.2.17 (오대산=연합뉴스)

 

 

 

담비(marten) - Martes

[분류] 식육목(Carnivora)
족제비과(Mustelidae)에 딸린 포유동물들
분포지역 : 한국·일본.... 아메리카담비, 소나무산달, 가슴산달, 대륙담비 등이 있다.
서식장소 : 보통 1,800m 높이의 삼림지대

노란담비라고도 한다.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몸이 약간 크고 다리가 비교적 짧으며,
귀는 털 밖으로 나와 있다. 머리는 가늘고 길며, 주둥이는 뾰족하다.
꼬리는 길고 끝이 가늘며 끝의 털은 길다.

몸의 털은 부드럽고 광택이 있어 아름답다.
몸빛깔은 서식지나 계절에 따라서 변화가 심하다.
여름털은 흑갈색이며 목은 황갈색, 꼬리의 끝은 황백색이다.
겨울털은 동북아시아산(産)은 선명한 황색으로 담비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

보통 1,800m 높이의 삼림지대에 서식한다.
야간 또는 이른 아침에 활동하며, 동백꽃의 꿀을 빨아먹는다고 한다.
겨울철의 보금자리는 나무구멍을 이용하고,
여름에는 바위 틈이나 나무뿌리의 구멍을 이용하기도 한다.
겨울에는 인가 근처에 내려와서 쥐를 잡을 때도 있다.

번식기는 2월이며 임신기간은 7주간으로 3∼5월에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먹이는 야생 조류이며, 장지뱀·도마뱀·개구리·날다람쥐·하늘다람쥐도 잡아먹고,
가을에는 감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먹기도 한다.
모피는 여러 가지 모피 중 가장 우수하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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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은
「목민심서(牧民心書)」 공전육조장(工典六條章)에서
고을 아전들이 세금이란 명목으로 백성들에게
산삼이며 담비 모피를 착취하는 행위를 개탄했다.
정다산은 "담비 모피(貂皮)와 산삼(蔘)은 우리 나라의 귀중한 산물이다.
「남북사(南北史)」「한서(漢書)」를 비롯한 여러 책에서
낙랑, 현토, 고구려, 발해의 산물을 말할 때는 모두 담비 털가죽과 산삼을 첫번째로 꼽았다"

 

 

                                멸종위기 담비 사체 철원서 발견

 

              

 

철원=뉴시스

멸종위기 2급 보호종으로 지정된 '노란목도리 담비'의 사체가 강원 철원에서 발견돼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오후 4시쯤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텃골마을 싸릿재에서 노상에 노란색 담비의 사체가 누워있는 것을 본사 취재진이 발견, 철원군청에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담비는 몸길이 60㎝ 크기의 숫컷으로 길을 건너다 달리는 차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사체를 인수한 철원군은 조류보호협회 철원군지부에 인계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철원지역에서 담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개체수 조사와 실태 파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일 철원지역에서는 한탄강에 대규모 수달 서식자가 벌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관련사진 있음>이주섭기자 Lee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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