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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람쥐 [flying squirrel]

사오정버섯 2007. 3. 14. 21:50

하늘다람쥐 [flying squirrel]]

 

강원도 철원의 한 나무구멍에서 갓 태어난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 새끼들이 고개를 내밀고 밖을 구경하고 있다

 

 

                             

 

국립공원 월악산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실시된 자연자원조사를 통해 멸종위기 동식물 15종이 월악산에 서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무인센서카메라에 잡힌 멸종위기 동물 2급 하늘다람쥐. (사진=월악산사무소 제공) /이병찬기자 bclee@newsis.com

 

                                           

 

 

 

 

 

하늘다람쥐 [flying squirrel] 

쥐목[齧齒目] 다람쥐과의 포유류.
 
학명  Pteromys volans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328호
지정연도  1982년 11월 4일
크기  몸길이 101∼190mm, 귀길이 15∼17mm, 뒷발길이 24∼35mm, 꼬리길이 70∼121mm
분류  동물

 

앞뒷다리 사이에 익막이 있어 공중을 날아다니는 다람쥐 크기의 동물이다. 몸길이 101∼190mm, 귀길이 15∼17mm, 뒷발길이 24∼35mm, 꼬리길이 70∼121mm이다. 머리는 둥글고 귀는 작으며 눈은 비교적 크다. 꼬리의 긴 털은 양옆으로 많고 위와 아래에는 적어서 꼬리의 모양이 편평하다. 익막도 날다람쥐보다 작다. 음경골은 가늘고 길며, 2갈래로 갈라져 있다. 몸의 털은 대단히 부드럽고, 등면은 회색을 띤 흰색 또는 갈색이며, 몸 아랫면은 흰색이다.


상수리나무와 잣나무의 혼성림 또는 잣나무 숲과 같은 침엽수림에서 단독생활을 하거나 2마리씩 모여 서식한다. 보금자리는 나무 구멍에 나무껍질이나 풀잎 등을 모아서 만들기도 하고, 나뭇가지 위에 마른 가지나 잎을 모아서 공 모양으로 만들기도 한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보금자리에서 잠을 자고 저녁에 나와서 나무의 열매·싹·잎, 곤충 등을 먹는다.

 

활공은 높은 나무에서 익막을 충분히 펴고 비스듬하게 아래쪽으로 내려가는데, 방향이나 고도를 바꾸면서 정확하게 목적지에 도달한다. 활공 거리는 보통 7∼8m이며, 필요에 따라 30m 이상 활공하기도 한다. 4∼10월에 한배에 3∼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성질이 온순하여 친숙해지기 쉽고 사육하기도 용이하다.

백두산 일원에서는 흔히 관찰되나, 중부 지방에서는 쉽게 볼 수가 없다. 한국 특산 아종(亞種)인 하늘다람쥐(P.v.aluco)는 희귀종으로,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28호로 지정되었다. 한국·시베리아·바이칼호·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하늘 다람쥐 하늘다람쥐는 쥐목 다람쥐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특산 아종입니다. 학명은 Pteromys volans aluco(Thomas) 이고 1938년 스웨덴의 조류학자 슈텐 베르그만에 의한 백두산 잎갈나무의 수동에서 11개체의 채집 보고가 있으며 백두산과 경기도, 강원도 그리고 경상북도 가지산 도립공원에 이르기까지 전역에 분포되어 있으나 중부이남 지역에서 는 희귀한 종류입니다. 특이한 것은 이 하늘다람쥐는 앞발과 뒷발 사이에 있는 비막을 이용하여 활공을 합니다. 몸통의 길이는 101 에서 190 밀리키터, 꼬리의 길이는 70 에서 121 밀리미터, 귀의 길이는 15 에서 17 밀리미터, 뒷발은 24 에서 35 밀리미터 정도입니다. 귓바퀴는 작고 긴 털이 없으며 눈이 매우 큽니다.

 

날아다니는 다람쥐이기 때문에 흔히 날다람쥐라 불려졌겠지만 사실 날다람쥐는 일본에 살고 있는 큰날다람쥐라는 녀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고,우리의 하늘다람쥐와 비교하면 덩치가 훨씬 큰 녀석이라고 합니다.

 

하늘다람쥐는 '피막'이라 불리는 피부 조직을 이용해 날 수 있습니다. 피막은 목에서부터 앞뒷다리,꼬리까지 이어져 몸 양 옆으로 늘어져 있어서 공기의 저항을 많이 받아 공중에 오래 떠 있을 수 있습니다. 한 번 활공하면 100m까지도 이동해 하늘다람쥐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일이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하늘다람쥐는 나무에 구멍을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새들이 만들어 놓은 나무 구멍과 사람들이 달아준 새집도 이용합니다. 잡식성을 하는 다람쥐와는 달리 식물성으로 나무의 종자,과실을 즐겨 먹습니다.

 

하늘다람쥐는 사람이 아무리 숲을 잘 만들더라도 2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정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숲을 잘 가꾸기는커녕 개발을 위한 산림 벌목 등으로 하늘다람쥐에게 '멸종위기종'이라는 명찰을 달아주고 말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아간 오래된 참나무 숲에서 하늘다람쥐를 발견하고 숨죽이며 그 녀석을 바라봤던 적이 있습니다. 하늘다람쥐는 보통 다람쥐에 비해 덩치 대비 눈의 크기가 커서 까맣고 빛나는 눈동자가 우리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 순간 하늘다람쥐가 우리들을 바라보던 그 맑게 빛나는 눈동자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눈동자를 바라보는 우리들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자'는 가슴 뭉클한 대화를 하늘다람쥐와 소리없이 나누고 있었습니다. 박태진·자연과 사람들 

 

 

 

 

 

                       

Pteromys volans aluco (THOMAS) <다람쥐과>

<영>Korean small Flying Squrrel
사진출처=(메가람)

<형태>
일본산 하늘다람쥐보다 색채가 연한 담연피회갈색이며 몸의 크기도 이보다 다소 작으나 북방하늘다람쥐보다는 크다.

<생태>
상수리나무와 잣나무의 혼효림 또는 순수한 침엽수림 특히 잣나무 숲에서 단독 혹은 2마리씩 서식하고 있으며 항상 나무 빈 구멍속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낮에는 등을 구부리고 납작한 꼬리로써 온몸을 덮고 낮잠을 자다가 해질 무렵부터 활동하기 시작한다.
그 동작은 청설모보다는 훨씬 빠르고 교묘하게 나무를 잘 타며 민첩하게 이 잣나무 가지에서 저 잣나무가지로 날아 넘어가는게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털로 덮힌 불완전한 비막 비슷한 피막을 가지고 있어서 이 피막의 도움을 받아 20-50m를 쉽게 이동한다.

<분포>
우리 나라의 특유한 아종으로서 중부 북부 지방에서 서식하며 서울 동북방되는 Kaloguai, 함경북도 농사동 백두산 밑 Motojondo에서 1개체, 저자는 196년 경기도 양주군 천마산에서 채집하였고 그외 1966년 11월 강원도 설악산에서 6개체, 강원도 횡성군, 원성군에서 3개체,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체 채집하였다.
그리 흔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많이 서식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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