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31일부터 어린이동물원 정문광장에 특별전시장을 마련, 3대 명견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 개의 진화과정, 세상에서 가장 큰 개와 작은 개,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개 등 개에 대한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풍산개는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북한에서 들여온 우리와, 두리, 그리고 이들이 낳은 강아지 6마리다. 삽살개는 경북대 하지홍 교수로부터 1997년 기증받은 삽살개의 2세견 암수 한쌍이다. 진돗개는 31일 서울시 개띠해맞이 소망축제를 기념해 김경부 진도 군수가 이명박 시장에게 선물하는 2마리와 새끼 6마리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새해 1월1일 오후 1시 한복을 차려입은 개 10마리를 정문에 세워 입장객을 환영할 계획이다. 또 썰매개가 끄는 애견마차 2대로 퍼레이드를 펼치고 개와 함께 사진찍는 행사도 마련했다. 개띠해 출생자는 이날 오후 2~3시에 한해 무료입장할 수 있다.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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