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천연기념물 '풍산개'

북한의 천연기념물 '풍산개' 풍산군은 개마고원을 중심으로 한 고지대에 울창한 산림으로 싸여 있는 곳으로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올 뿐만 아니라 몹시 춥다. 이곳은 호랑이를 비롯해 표범, 불곰, 늑대 같은 맹수들이 자주 출몰해 예부터 집마다 맹수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풍산개를 길렀다. 외형이 진돗개와 닮았으나 체구가 크고 건장한 풍산개는 194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으며, 광복 후 북한 당국의 적극적인 보호 정책으로 원종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