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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마시는 커피 라떼아트

사오정버섯 2007. 2. 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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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마시는 커피

 

            라떼아트


라테아트.

커피에 섞어 마시는 우유를 이용해 거의 미술작품 수준의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이 분야 국내 최고 실력자로 꼽히는 최지욱씨(28. 바리스타)가 나뭇잎, 하트, 토끼 등의 모습을 그리는 과정입니다.

<라떼 아트 작품들>


일반적으로 커피를 선택하는 기준에는 맛과 향을 제일로 친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기에도 좋은 커피가 먹기도 좋다라는 새로운 트랜드가 등장하면서 커피에 넣는 우유로 연출하는 라떼 아트(Latte Art)가 화제이다.

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말하는데, 커피에 뜨거운 거품 우유를 넣는 방법, 방향, 속도 등에 따라 나뭇잎, 꽃, 하트 등 여러가지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거품우유 이외에도 계피가루, 초코 시럽, 카라멜 시럽 등도 섞어서 마무리 하면  더욱 실감나는 훌륭한 작품을 연출할 수 있다.

물론 오랜 기간의 연습과 숙련된 기술이 있어야만 멋진 작품이 나온다. 라떼 아트를 전문적으로 연출하는 바리스타가 한 작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20초 정도이다.

라떼 아트 작품이 아무리 예쁘다고 감상만 할 순 없는 법. 우유 거품이 살아있을 때 젓지않고 천천히 마시면, 커피가 아주 조금 남을 때까지도 거의 그대로 남아있는 라떼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라떼아트는 해마다 국제대회가 열릴정도로 세계적으로 유행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라떼아트를 마실수 있는 카페들이 늘어났으며 이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과정도 개설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모양으로 장식되어있는 라떼아트의 사진이나 제조과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인터넷 상에서 쉽게 볼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태국에서도 볼 수 있다. roytawan.com이라는 태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커피에 대한 정보에 함께 라떼아트에 대해 소개 하고 있다. 라떼아트 작품과 제조과정을 사진을 통해 소개하고 있었으나 태국어로 되어있어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었다.

















<완성된 라떼 아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