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구경하기/봄

앉은부채 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사오정버섯 2012. 3. 4. 18:33
사오정의 쉼터

앉은부채 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학명 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ex Miq.
영명:스컹크 양배추 skunk cabbage
분류 피자식물문-외떡잎식물강-천남성과
식용보다, 독성식물,유독성입니다

2012.03.03일 사오정의 쉼터

 

사오정의 쉼터
 
앉은부채 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눈이 다 녹았어요~^^*
 
 
 
유독성이 강한 식물이어서
집안에서 기르기는 좋지 않다
앉은부채 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냄새가 고기썩는 냄새가 난다하여
미국에서는 스컹크 양배추 skunk cabbage로 불린다
 
 
 
 
꽃모양이 부처님이 앉아있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앉은부채라고 불린다
 
 
 
뿌리가 길게 박혀있는데 물가라서 그런지 나왔어요~^^*
생명력이 대단합니다
 
 
 
"앉은 부채는 꽃 모양이 부처님이 앉아 계시는 모습을 닮아서
'앉은 부처'였다가 후에 '앉은 부채'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이 꽃은 추운 겨울에 눈을 녹이고 올라오는 강한 생명을 가진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은선 / 산림청 숲 해설사
강은선 해설가님, 동행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이른봄에 열을 발산하여 주위 눈을 녹이면서 올라옵니다
복수초와 같이 열을 발산하는 식물입니다
 
 
 
사이좋게 나란히 올라옵니다~^^*
 
 
안에 꽃을 밖에서 감싸고있는것이 불염포입니다
여름에 잎이 부채처럼 펼친다하여 앉은부채꽃이라 불리는듯 합니다
 
 
 
독이 있어 함부로 먹을 수 없지만 겨울잠을 자고난 곰이
겨우내 쌓였던 굳은 배설물을 배출하기 위하여 먹는다고 한다.
 
 
앉은부채 라는 이름의 풀꽃은 앉은부처로 새겨야 한다.
이른 봄 겨울을 이겨내고 눈 속에 피어나는 꽃으로,
꽃의 모습이 부처님 머리를 닮았고 꽃을 감싼 포는 광배를 닮아 마치 좌불의 상을 보는 것 같기 때문이다.
연꽃과 함께 연못에 많이 자라는 ‘부처꽃’은 백중 때 재를 올리면서 부처님께 바쳤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라 한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아 내리고 언 땅이 풀린 뒤에야 농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숲 속의 앉은부채는 채 녹지 않은 잔설과 얼어붙은 단단한 땅위로 꽃송이를 올려 보낸다.
이른 봄, 여리게만 느껴지는 식물에서 그런 강렬한 에너지가 도대체 어디에서 발산되는 것일까?
아마도 깊고 강인한 뿌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3월쯤에 꽃이 잎보다 먼저 피어난다.
꽃모양이 부처님이 앉아있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앉은 부채라고 불린다.
일본에서는 스님이 좌선하고 있는 것 같다 해서 ‘좌선풀’이라고도 한다.
꽃잎으로 착각할 수 있는 불염포가 꽃을 감싸고 있는데,
연한 갈색 바탕에 자주색의 반점이 불규칙하게 자리 잡고 있어 독특한 모습을 띠고 있다.
잎은 꽃이 지기 시작하면 돌돌 말리면서 올라오는데,
잎자루가 다 자라면 50~60센티미터이고 폭도 35~42센티미터나 된다.
이렇게 싱그럽고 널찍한 것이 부채처럼 펼쳐진다.
그래서 앉은부채라고 불리기도 한다.
매력적인 앉은 부채에도 질투의 화신이 있는지 치명적인 약점을 안겨주었다.
첫째는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냄새로 곤충을 유인한 뒤 수분(열매를 맺기 위해 수꽃가루를 암꽃가루에 묻히는 일)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둘째는 독성이 있다.
 ‘세로토닌’과 여러 가지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먹게 되면 구토나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앉은 부채가 꽃을 피움은 봄을 알림이고, 그 봄은 더 많은 꽃들을 불러와 따뜻하고 화사하게 할 것이다.
발췌:송만규의 들꽃이야기3 - 앉은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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