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꿩,Hydrophasianus chirurgus,Pheasant-tailed Jacana, 나그네새
물꿩 Pheasant-tailed Jacana
도요목 물꿩과
형태 : 몸길이가 39-58cm이며 매우 긴 발가락이 특징적이다. 암컷과 수컷은 색이 같지만 암컷이 수컷에 비해 크며 번식깃과 비번식깃이 다르다.
번식기에 얼굴, 멱, 앞목, 및 윗가슴은 흰색이며 뒷목은 노란색이 뚜렷하며 다리는 탁한 녹색을 띠고, 검은색의 긴꼬리를 가지고 있다
- 분포 : 번식은 인도,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이루어지며 분포지역의 대부분은 텃새이지만, 중국 남부와 히말라야로부터 북부의 번식집단은 인도나 동남아시아 등의 남쪽으로 이동한다. 우리나라에는 길잃은 새로 1993년 주남저수지에서 처음으로 관찰되었다.
- 번식 : 일처다부제로 암컷은 알을 낳아주고는 가버리고 수컷이 포란에서부터 육추(먹이먹이기)까지 전과정을 담당한다. 연이나 마름 수생식물이 자라는 습지에 보통 주변의 수생식물의 잎을 모아 둥지를 짓고 4개정도의 알을 낳는다. 알 색깔은 짙은 초콜릿색이고 원뿔형에 가깝다. 알의 긴지름은 약 34mm, 짧은지름은 약26mm이다. 제주도에 번식한 물꿩인 경우 마름을 끌어모아 둥지를 짓고 산란을 하였다. 물이 많아져 알이 물에 잠길 것 같은 경우 알을 부리에 물고 이동시키기도 하는데 알려진 바로는 1m에서 멀리는 15m까지 이동시킨 예도 있다.
-산란은 4월부터 7월까지 이루어지며 포란은 약 26일전후이며 부화 후 몇시간이 지나면 걸을 수 있으며 어미를 따라다니면 먹이 섭취를 한다(조숙성).보통 40일정도 지나면 어미를 떠나게 된다.
- 먹이 : 습지의 수생식물의 열매나 수생식물 표면에 붙어사는 곤충을 주로 먹는다.
- 관찰사항 : 제주도에는 매해 부정기적으로 도래하며 최근 7월 30일 정기탐조에서 용수저수지에서 1개체가 관찰되었다. 덩치가 크고 꼬리가 긴 것으로 보아 암컷으로 추정된다.
주로 관찰된 지역은 구좌읍 하도리 , 한경면 두모리, 용수리 등이다
열대 희귀조류인 물꿩 한 쌍이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됐다. 지난 8일 오후 카메라에 포착된 물꿩은 교미를 하는 장면까지 노출돼 이곳에서 번식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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